초콜릿칩 쿠키 만들기_하나에 183kcal 🙊
오늘은 초콜릿칩(초콜'렛'칩이 더 와 닿는...) 쿠키🍪를 만들어 봅니다. 독일에 입국할 때도 2주 간 성실한 자가격리를 하고,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두 번째 자가격리니까요. 그거랑 초콜릿칩 쿠키랑 무슨 상관이냐면...
상관이 없습니다. 좌우간 세계최고라는 초콜릿칩 쿠키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.
레시피는, 최고의 촉촉하고 쫀쫀한 초콜릿칩 쿠키🍪가 탄생하리라 추정되는 로라 씨(Laura) 페이지를 보고 했습니다. 다섯 아이의 엄마인데 요리 대전문가이신듯 합니다. 링크 클릭➜ joyfoodsunshine.com/wprm_print/8678하면 바로 레시피로 연결됩니다. 아, 로라 씨는 저랑 일면식도 없고 초콜릿칩 쿠키를 검색해서 나온 분입니다.
요리의 '요'자, 블로그의 B자도 잘 모르지만, 냅다 그냥 시작해봅니다. 🤓

버터를 크리미하게 만듭니다. ☝️ 이것이 대단히 중요!

아오 🤬 자꾸 믹서 사이에 버터가 낍니다.

버터가 로라씨의 말대로 크리미 하게 되어서 😲 사진 찍는 걸 까먹고 🙄 벌써 설탕 넣기 단계에 진입해버렸습니다. (결국 버터가 그럭저럭 크리미 해졌었습니다) 그리고 흰 설탕(200g)은 이미 투입이 되었고 황설탕(220g)이 투입되는 단계입니다. 먹을 때 다이어트하고 싶다는 양심에 찔릴 것 같아서 황설탕 1g을 덜 넣었습니다.
황설탕 -1g 🥰 참 잘 하고 있는 짓이다.

위에 것들을 잘 섞은 후에, 가루 재료 절반을 부어서 섞는데, 잘 안 섞입니다...

그냥 가루를 더 부어버립니다. 콸콸콸. 마법의 백색가루. 😈 나를 기분 좋아지게 할지어다아아. 매직! 🪄

계속 치대다보니 섞여서 또 신이 난 나머지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습니다. 🙄 신나서 초콜릿도 부어서 섞었습니다. 이제 좀 그럴듯해 보입니다?! 구우면 뭔가 나올 것 같은 느낌.

반죽을 예뻐 보이도록 좀 더 가운데로 모아서 사진을 한 장 더 남깁니다. 예쁘쥬? 🙊

이제 반죽을 아주 크게 한 숟가락씩 🥄🥄 떠서(로라 씨 레시피는 3 테이블 스푼) 동글동글하게 만든 후, 팬 위에다 올립니다. 쿠키가 넓게 퍼질 때를 대비해서 듬성듬성.

⏰ 8-10분 굽는데, 궁금해서 참을 수가 있나요. 계속 들여다 봅니다.

⏰ 오우 살짝 유에프오 모양으로 쿠키가 퍼져 나가고 있어!!!

짜잔! 완성입니다! 👏👏 그리고 건강과 🙊 쿠키의 미모를 위해 몇 개의 쿠키에 집에 있던 아몬드를 박아줍니다. 아직 식기 전이라서 물렁물렁하기 때문에 잘 박힙니다.

식으면 먹어야 되지만, 지금은 저녁 8시이지만, 먹을 겁니다.

이렇게 진지하게 쿠키 모양이 나오다니... 굉장히 뿌듯하네요. 따분한 자가격리 시간을 어찌 보내나 했는데, 레시피 따라 하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! 📢📢"로라 씨, 레시피 짱이에요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