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어수업 8일차, 친구들이 코로나에...
독일의 시민대학(Volkshochshule)에서 독일어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. 늘그막에 '이것은 토마토🍅(die Tomate)입니다', '이것은 사과🍎(der Apfel)입니다'를 배우고 있자니 신선합니다. 교실에는 14명 정도의 교우(?), 친구(?)들이 있습니다. 시리아, 이라크, 이탈리아, 보스니아, 세르비아, 슬로베니아, 필리핀, 터키, 아... 한 나라가 더 있는데 생각이 안 납니다. 좌우간 매우 글로벌하죠? 아 참, 독일 정부에서는 독일에 이민 오거나 난민으로 온 사람들을 위해 독일어를 배울 수 있도록 적응 코스(integration course) 비용을 지원합니다. 쌩으로 돈을 내면 한 달에 약 400유로 정도 되는데, BAMP라는 이민청에서 이 비용의 절반 정도를 지원해줍니다. 독일어 ..
2020. 11. 26.